| "김구라", 日 미즈노 교수에 "만두나 처먹어" 독설 | 2008/08/31 20:4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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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2000년대 초반 로버트 할리, 이다도시 등과 함께 한국 방송계에서 활동했던 일본 미즈노 순페이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구라는 30일 MBC ‘명랑히어로’의 마지막 코너 ‘명랑히어로 어워즈’에서 “우리를 불쾌하게 만들었던 안티 명랑히어로를 찾아 따끔하게 혼내줘야 되는 게 아니냐”며 미즈노를 후보로 추천했다.
미즈노 전 전남대 교수는 친근한 외모에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출신 방송인으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지난 2005년 일본 극우잡지에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기고한 사실이 알려졌고 결국 그는 2006년 일본으로 되돌아갔다. 이달 8일 일본의 한 언론에 “한국이 일본 제품을 많이 베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미즈노가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로버트 할리, 이다도시와 함께 우리나라 방송계를 주름잡던 외국인”이었다며 “2003년부터 일본 극우 활동을 한국 사람들 모르게 한국에서 해온 게 발각돼 2006년 쫓겨나듯 일본으로 갔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작년 모 케이블 채널에서 그를 인터뷰하러 갔었다. 한국 사람과 결혼도 하고 만두CF도 찍은 사람이 왜 그러느냐고 묻고 싶었다”며 “그러나 찾아갔더니 안면 몰수는 물론 ‘인터뷰를 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고 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최근 미즈노 교수가 한국이 일본제품을 많이 베끼는 이유는 일본과 달리 한국이 브랜드를 키우는 것에 가치를 두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국내에서 만두 CF까지 찍었던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직접 찾아가서 만두 속에다가 제가 따로 만두소를 넣어 ‘당신 말야, 만두나 처먹어’라고 말하는 퍼포먼스를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규 역시 “후보에 올려 대화를 하는 것 자체도 기분이 나쁘다”며 “통편집 합시다. 우리가 이런 사람에 대해 얘기를 해야 됩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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